김정화, '밤밤'서 공주병 코믹연기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8.07.14 14: 43

MBC 월화미니시리즈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중인 김정화(25)가 코믹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밤이면 밤마다’에서 남자에만 관심 있는 문화재청 직원 왕주현 역을 맡은 김정화의 코믹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은 “맹하고 도끼병도 너무 심하지만 밉지 않고 오히려 귀엽다”, “김정화의 오버액션 은근히 매력 있고 어색하지 않은 연기 변신 훌륭해요”, “김정화의 앞머리 넘기기 저도 따라하게 되네요”(아이디 noung24), “여태껏 봐왔던 김정화씨와 달라서 너무 좋다. 사랑스럽고 귀엽다” 등 지금까지 보여 왔던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푼수끼 있는 애교로 무장한 김정화의 연기에 칭찬하고 있다. 촬영장에서도 제작진들의 말에 의하면 극중에서 김정화가 대사를 하며 앞머리를 넘길 때마다 모니터를 보고 있는 감독과 스태프들이 같이 따라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곤 한다고 한다. 앞머리 넘기는 특유의 왕주현 제스처가 스태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더위에 지친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시원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정화는 “실제 성격과는 반대되는 푼수 공주과 캐릭터”라며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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