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남자 연예인 대시 한 번도 없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4 17: 59

최근 10집 ‘D.I.S.C.O’로 컴백한 가수 엄정화(37)가 데뷔 이후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를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놔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엄정화는 12일 SBS 파워 FM ‘MC몽의 동고동락’에 출연해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 날 방송에서 MC몽은 엄정화의 컴백을 기념하며 1집부터 지금까지의 음반 수록곡을 총 정리하는 ‘엄정화 히스토리’를 선보였다. 엄정화는 그간의 히트곡을 소개하며 에피소드를 들려주던 중 6집 ‘ESCAPE’를 소개하며 “이 음반을 발매했을 때 참 힘들었다. 음반도 기대만큼 잘 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도 실연을 당해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MC몽이 “엄정화씨도 그 동안 연애를 계속 해왔다는 이야기냐”고 묻자 엄정화는 “물론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MC몽이 “연애할 때 어떤 스타일인지 궁금하다. 먼저 들이대는 스타일인지, 연예인과도 사귀어본 적 있는지”라며 여러 가지 궁금증을 털어놓자 엄정화는 “데뷔하고 15년 동안 연예인에게 대시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대답했다. 엄정화의 대답에 MC몽이 “그럴 리가 없다”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자 엄정화는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다. 왜 나한테는 아무도 고백을 안 하지?”라며 “남자 연예인들이 나를 어렵게 느끼는 것 같다. 내겐 당연히 애인이 있겠지. 또는 내가 거절하겠지라고 지레 짐작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러실 필요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ricky33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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