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박주영 몸 상태 OK, 득점포 부활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8.07.14 19: 33

"박주영의 몸 상태는 OK, 조만간 득점포 부활할 것". 오는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과테말라 대표팀과 평가전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이 14일 오후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서 2시간이 넘는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주말 열린 K리그 14라운드로 인해 사흘간 전체 훈련을 치르지 못했던 대표팀은 신영록, 서동현(이상 수원) 등 전날 소속 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제외한 21명이 전술 훈련을 통해 조직력 담금질에 나섰다. 이날 훈련서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대상은 올림픽 대표팀의 주 공격수 박주영(23, FC 서울). 최근 K리그서 득점포가 침묵한 박주영에 대해 박 감독은 끊임없는 신뢰를 통해 최종엔트리 합류를 시사했다. 박성화 감독은 "이미 대표팀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선수들이 많이 있다"면서 "그들의 엔트리 합류에 대해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특히 박주영의 경우 최근 K리그서 득점포를 터트리지 못했지만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몸 상태는 괜찮다. 조만간 득점포를 터트릴 기회가 올 것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무한 신뢰를 표했다. 또 박성화 감독은 최종엔트리에 대해 "선수들이 일시적으로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한다고 해서 제외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또 갑자기 잘한다고 합류시키면 조직력에 문제가 올 수 있다"고 선수 선발에 대한 철학을 피력했다. 한편 박성화 감독은 "와일드카드의 경우 백지훈과 오장은이 문제가 있다면 고려해 볼 만하다"면서 "만약 두 선수의 컨디션이 회복된다는 판단이 들면 굳이 쓸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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