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손광민 2군행, 이인구 1군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8.07.15 08: 41

롯데 자이언츠 특급 기대주 손광민(20, 외야수)이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손광민은 지난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 2-3으로 뒤진 6회 2사 1,2루서 2루수 앞 땅볼을 친 뒤 1루 베이스를 밟다 발목을 접지른 것. 이진오 롯데 트레이너는 "뼈에는 이상이 없고 인대가 조금 늘어난 상태"라며 "베이징 올림픽 휴식기도 있어 완벽하게 재활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롯데에 입단한 손광민은 올 시즌 49경기에 출장, 타율 3할3푼1리(121타수 40안타) 7타점 16득점 2도루를 거뒀다. 특히 2루타를 친 뒤 3루까지 진루하지 못해 아쉬워 하고 내야 땅볼에도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투지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손광민은 "내가 안타를 쳤더라면 팀도 이기고 다칠 일도 없었을텐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인구(28, 외야수)가 1군에 합류한다. 올 시즌 2군 남부리그에서 타격 선두를 달리는 이인구는 60경기에 출장, 타율 3할5푼5리(186타수 66안타) 5홈런 34타점 41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 이인구는 "1군 무대에 올라가서 후회없이 뛰고 싶다"고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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