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표 24명 결정…투타 전력 만만치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5 08: 56

올림픽 다크호스 대만의 전력도 베일을 벗었다.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대만도 지난 14일 베이징올림픽 최종멤버 24명을 발표했다. 투수 10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해외파 4명, 국내파 20명으로 짜여져 있다. 투타에 걸쳐 만만치 않는 전력을 구축했다. 해외파 선수들은 주니치 불펜에서 활약중인 첸웨인과 보스턴 싱글 A 소속으로 2008 퓨처스 올스타게임에서 투런홈런을 날리며 MVP를 따낸 린체슈안이 포함됐다. 보스턴 소속 싱글 A 장치시엔(내야수)과 신시내티 루키리그의 궈앤원(내야수) 등 유망주 2명도 포함됐다. 관심을 모았던 한신의 주전 외야수 린웨이주는 부상으로 제외됐고 니혼햄 내야수 요충스도 포함되지 않았다. 왕첸밍 등 메이저리거는 물론 굵직한 일본파 가운데 첸웨인을 제외하고 대부분 불참했다. 투수들을 보면 세이부 출신 장즈쟈(라뉴)와 전 로키스 출신의 차오진후이, 판웨이룬(통일)이 눈에 띤다. 풍부한 경험을 갖춰 한국타선을 위협할 수 있는 마운드의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수는 정신적 지주로 거론되는 중심타자 외야수 천진펑(라뉴)를 비롯해 단골 멤버인 내야수 장타이산(흥농), 내야수 린즈성(라뉴), 내야수 펑정민(형제) 등 거포들이 자리잡고 있다. 한 방을 때릴 수 있는 파워타선으로 한국 투수들에게는 요주의 선수들이다. sunny@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