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열풍, 종아리가 얄미운 사람들
OSEN 기자
발행 2008.07.15 10: 11

노출의 계절이 왔다. 여성들의 치마는 레깅스가 유행하면서 더 짧아졌고, 길거리의 누구나 각선미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예전보다 아찔해지고 섹시해진 미니스커트를 비롯하여 미니 드레스까지 미니의 열풍이다. 하지만 이런 유행에 따라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몸매의 최대 약점이 종아리인 사람이다.
여중생이나 여고생의 최대 고민은 성적, 이성, 외모일 것이다. 특히 교복 밖으로 보이는 종아리에 신경을 많이 쓰기 마련이다. 괜스레 체육시간이 미워지는 나이이다. 이런 콤플렉스를 지닌 사람은 성장을 해서도 똑같은 고민을 한다. 알이 있어서, 발목이 굵어서, 지방이 많아서 등 이런저런 이유로 못 입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종아리 살은 붓기도 쉽게 잘 빠지지도 않아 관리 자체가 어렵다.
이런 여성의 고민을 위해 최근에는 종아리성형 클리닉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지방이 많을 경우는 물을 이용해 지방을 분해할 수 있는 워터젯 지방 흡입술도 개발됐고 가스를 주입해 국소 지방의 운반능력을 향상시켜 부분비만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카복시 테라피나 메조테라피도 나왔다. 종아리 알통은 20S이중신경차단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바롬클리닉 유재욱 원장은 “스커트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이며 치마를 입었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 몰리는 곳이 종아리이다. 종아리 살 자체가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관리를 잘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잘못하면 더 안 좋아 질 수 있기 때문에 종아리 성형을 할 생각이라면 의사와의 꾸준한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