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대표 애니메이션 채널 애니맥스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을 맞이해 신규 그래픽 오픈과 함께 최고의 대작을 포함한 여름방학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애니맥스의 '여름방학 라인업'은 시청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작 3편과 함께 올림픽을 앞두고 특별 편성을 포함하는 등 시원하고 재미 가득한 여름방학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라인업은 총 4개의 큰 블록으로 편성됐다. 액션 애니메이션을 묶은 , 가슴 찡한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모은 , 화려하고 아찔한 SF 장면들이 가득한 ,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를 전해주는 등이 그것.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블록의 '천원돌파 그렌라간 (Gurren Lagann)'. 이 작품은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목요일 저녁 8시 30분과 밤 12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제작사인 가이낙스에서 11년 만에 선보인 야심작. 지난해 일본 방영시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에서 극찬을 받으며 일본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한 바 있다. 고전적인 로봇(메카닉) 애니메이션인 이 프로그램은 국내에서도 많은 시청자들이 방영되기를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며, 방영 전부터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록의 또 다른 대작인 '흑의 계약자 (Darker than Black)'는 판타지와 액션이 적절히 조화된 애니메이션으로, 28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밤 11시와 새벽 1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선과 악, '계약자'와 '인간'이 공존하는 이원적 세계를 몽환적으로 그려낸 탄탄한 스토리의 액션물인 '흑의 계약자'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지는 각각의 이야기들이 섞여 마지막에 이르러야 시청자들에게 답을 준다. 이 부분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작품 만의 매력이다. 섬세한 작화와 스토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전개 등으로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한층 높인 작품이라 극찬받고 있다. 블록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소설, 만화, 뮤지컬, 오페라 등의 형태로 종종 만나볼 수 있었던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x Juliet)'이다. 내달 4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저녁 8시와 밤 10시 30분에 방영되는 이 작품은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여왕이라 불리는 '요시다 레이코'가 각색하고, 환상의 영상미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곤조'에서 제작을 맡았다. 특히 발라드의 여왕 박정현이 오프닝곡을 불러 국내는 물론, 일본 팬들에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로미오와 줄리엣의 판타지 버전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블록에서는 2008년의 올림픽을 기념해 마련한 '스포츠 판다(Sports Panda)'가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2008 올림픽의 개최국인 중국 애니메이션으로,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인 판다가 주인공으로 나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주된 줄거리이다. 내달 4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낮 2시와 아침 6시 30분에 방영되며, 온 가족이 함께 올림픽과 더불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작품이다. 이 밖에 수영을 소재로 한 '우미쇼 수영부', 야구부가 배경인 '크게 휘두르며' 등 다양한 올림픽 종목 관련 애니메이션을 준비했다. 강력한 애니맥스의 ‘여릉방학 라인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애니맥스 홈페이지(www.animaxtv.co.kr)를 참조하면 된다. what@osen.co.kr 천원돌파 그렌라간-로미오와 줄리엣/애니맥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