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원더걸스는 예전의 핑클 같아요”
OSEN 기자
발행 2008.07.15 11: 23

데뷔 11년 차에 접어든 가수 김현정이 원더걸스를 보면 예전의 핑클을 보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현정은 15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가요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요즘 활동하는 가수들 중 “원더걸스를 보면 예전의 핑클을 보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 김현정은 “풋풋하고 세련된 무대 매너를 보면서 내가 배울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원더걸스가 가수의 평균 연령을 낮춰 놓으면 나나 이효리처럼 활동을 오래한 가수들이 평균 연령을 올려놓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3년 만에 정규 앨범을 가지고 컴백한 김현정은 “예전에는 선후배간의 규율이 있어 인사도 잘 했는데 쉬는 사이 규율이 많이 흐트러진 것 같다”며 가끔 서로 아는 척도 잘 하지 않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인사를 하지 않는 후배가 있을 때는 어떻게 하냐는 MC들의 질문에 “모르는 척 지나가는 후배에게 직접 다가가 ‘나야’ 라며 알려준다”고 말해 특유의 당찬 성격을 보였다. 심지어 동료 가수들이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와서 이야기 하는데 선배인 엄정화 역시 “후배에게 한 마다 해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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