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예지원, “홍보 대사에 책임감 느낀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5 12: 29

“의미 있는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뽑혀 영광스럽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에 위치한 한국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 ‘제 2회 공주 천마신상옥청년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탤런트 김지훈(27)은 “신상옥 감독님이 한국 영화의 거장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영화제의 홍보 대사를 맡게 되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홍보 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김지훈과 함께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 배우 예지원(35)은 “의미가 깊고 의식있는 영화제가 작은 도시인 공주에서 개최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또한 ‘청년’들이 참여하는 영화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뜻 깊다고 생각해 홍보 대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제 2의 신상옥 감독님을 꿈꾸는 많은 젊은 영화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줄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며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영화제의 발전에 우리 두 사람이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날 기자회견장에는 영화제의 상임고문이자 故 신상옥 감독의 부인인 최은희 여사와 집행위원장 정인엽 감독, 심사 위원장 김기덕 감독, 이준원 공주시장를 비롯해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예지원과 김지훈이 참석했다. ‘제 2회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 영화제’는 2006년 타계한 故 신상옥 감독의 뜻을 기리고 역동적인 한국 청년 문화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 영화 감독 협회가 만든 영화제다. 만 16세부터 29세까지의 청소년 및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화제로 오는 29일 까지 작품 공모를 받아 본심을 거쳐 총 13개 부문에 대해 시상식이 이뤄진다. 수상작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총 1억이며 수상작은 선별해 칸, 클레르몽, 뮌헨, 루마니아, 대만 금마장 등 해외 영화제에 출품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제 2회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 영화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9일 까지 충청남도 공주에서 개최된다. ricky337@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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