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날 위해 연주하는 남편보며 행복해 눈물"
OSEN 기자
발행 2008.07.15 16: 10

개그우먼 김미화(44)가 남편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라틴 재즈 밴드 프리즘을 결성한 김미화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프리즘과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미화의 남편,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윤승호 교수도 함께 했다. 김미화는 그동안 숨겨놨던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고 윤 교수는 섹소폰과 피아노 연주로 김미화를 감동 시켰다. 김미화와 그녀의 남편은 이번 프리즘 앨범에도 참여 했다. 특히 윤 교수는 이날 피아노를 열주하며 '올 바이 마이 셀프'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자신을 향한 남편의 연주를 들은 김미화는 "남편의 사랑을 느꼈다. 남편이 피아노를 잡고 있을 때 행복해서 울 뻔 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프리즘은 김미화의 노래 실력을 두고 "정말 잘 하시고 많이 배워온 레퍼토리가 있어서 그것은 아주 기가 막히게 잘 한다"고 호평했다. 또 프리즘 멤버들은 "초등학교 때 쓰리랑 부부를 보면서 웃다가 넘어져 밥상을 엎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함깨 활동하기 전부터 팬이었다고 전했다. 프리즘은 드럼, 퍼커션, 피아노, 콘트라 베이스, 트럼펫, 섹소폰으로 구성된 6인조 어쿠스틱 사운드 밴드다. 타이틀곡 '빌린 돈 내놔'는 멜로디가 마이너 계열의 화정으로 애조를 띠고 있지만 경쾌한 라틴 리듬을 적용 했다. '빌린 돈 내와'라는 말 속에 떠나간 연인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미화는 객원 보컬, 윤 교수는 섹소폰 연주로 밴드에 참여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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