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팀 주장 정즈, 올림픽팀 와일드카드
OSEN 기자
발행 2008.07.15 17: 26

중국 대표팀의 '주장' 정즈(28, 찰튼 애슬레틱)의 베이징올림픽 참가가 확정됐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 올림픽대표팀이 정즈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고 보도했다. 정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찰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플레이 메이커. 지난 2007~2008 시즌 42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쳐 중국의 올림픽 메달 입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하지만 정즈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부터 시달려오던 헤르니아 디스크 증상이 악화되면서 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거론되어 왔다. 정즈의 주치의는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고 라토미르 두이코비치 중국 올림픽대표팀 감독 또한 정즈의 올림픽 출전 무산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최근 정즈가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되면서 상황이 변했다. 정즈는 두이코비치 감독에게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알렸고 두이코비치 감독은 중국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정즈를 올림픽팀 와일드카드로 선발했다. 정즈는 "두이코비치 감독은 새의 둥지(북경 올림픽 스타디움의 애칭)에서 열리는 결승까지 진출하고 싶다“며 말했고 "나는 경기가 열리는 8월까지 컨디션을 회복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두이코비치 감독은 정즈 외에도 와일드카드로 수비수 리웨이펑(30, 상하이 선화)과 공격수 한펑(25, 산둥 루넝)을 선발했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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