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이근호, "카메룬과 첫 경기가 가장 중요"
OSEN 기자
발행 2008.07.15 18: 52

"올림픽 첫 경기인 카메룬전이 가장 중요". 오는 16일 안사 와~스타디움에서 열릴 과테말라와 평가전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이 15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최종 담금질을 실시했다. 최근 박성화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며 대표팀 공격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근호(23, 대구FC)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8개월만에 평가전을 실시하는 대표팀에 대해 이근호는 "손발을 맞추고 있다"며 "선수들이 수시로 바뀌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조직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쟁은 언제가 해야 하는 것이다"면서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뒤 항상 본선 진출에 목표를 두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영(23, FC서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박성화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이근호는 박성화 감독의 훈련에 대해서 전술적인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호는 "지난 6개월간 소집이 없어 머리에 들어있는 전술이 몸으로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칠판을 이용해 설명하는 것은 복습과 함께 새로운 것을 습득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부탁하자 이근호는 "강팀들과의 대결서 주눅들 필요가 전혀없다"며 "첫 경기인 카메룬과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세밀하고 정교한 플레이를 통해 진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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