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과연 양키스타디움에서 마돈나(50)를 볼 수 있을까.
팝스타 마돈나가 올스타전이 열리는 뉴욕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친한 친구'와 '연인' 사이에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33.뉴욕 양키스)를 응원하기 위해서란다.
는 16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마돈나와 매니저인 가이 오시어리, 그리고 몇몇 친구가 16일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관전을 위해 티켓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수많은 미디어가 몰려 있는 양키스타디움에 마돈나가 나타난다면 대단한 사건이다. 그렇지 않아도 로드리게스와의 염문설이 전세계 최고의 가십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 두 스타가 한 장소에 모인다면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이 확실하다. 올스타전 본경기보다 더 큰 스포트라이트가 마돈나에게 쏟아질 수 잇다.
그렇지만 마돈나는 언론의 관심에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소식통은 "마돈나는 경기 관전이 몰고올 파장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즐긴다. 또한 조만간 시작할 세계 투어의 홍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무리 '여장부'인 마돈나라도 올스타전 당일 경기장을 찾는 것은 악어떼가 우글거리는 늪지대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기자 수백명 앞에서 스스로 '먹잇감'을 자처하는 꼴이다. 그렇지 않아도 로드리게스와의 외도설을 부인하고 있는 그가 실제로 모습을 드러낼지는 경기 끝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다.
한편 로드리게스와 이혼을 결심한 부인 신시아는 재산 분할은 물론 남편이 자신의 사생활을 염탐해 얻은 정보를 되돌려달라고 마이애미 가정법원에 요구했다.
신시아는 "제3자가 수집한 기록과 보고서, 사진, 도청테이프를 모두 되돌려달라"고 소장에 적었는데, 이는 로드리게스가 '의처증'을 가지고 아내를 감시했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분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workhorse@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