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 “원더걸스가 가장 무서웠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6 08: 06

수많은 아이돌 스타에게 독설을 퍼부었던 ‘왕비호’ 윤형빈이 원더걸스 이야기 후가 가장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윤형빈은 15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가수 ‘오버액션’으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녹화에 앞서 만난 윤형빈은 꿈에 그리던 가수 데뷔 무대를 앞두고 들뜬 표정이었다.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의 ‘왕비호’ 모습 그대로 무대에 서는 윤형빈에게 독설에 대해 물었다. “독설의 대상이 된 연예인에게 사과한 적 있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만나면 사과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다행히도 대부분 개그임을 이해해 주시고 오히려 재미있다고 좋아해 주셨다”고 답했다. 그러나 달콤한 칭찬의 말이 아닌 독설을 퍼붓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받을 상처에 고민하기도 했다. 윤형빈은 “원더걸스 때는 정말 무서웠다. 드림콘서트에서 원더걸스를 실제로 만났는데 표정이 뚱한 것 같아 ‘정말 화가 났구나’ 걱정 많이 했다. 이후 또 다시 만날 기회가 있어 양해를 구했더니 ‘정말 재미있게 봤다’며 이해해줬다”며 기우였음을 설명했다. 윤형빈은 ‘왕비호’ 캐릭터로 스타들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처음에는 안티팬이 무성했지만 묘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최근 호감으로 급변하고 있다. 윤형빈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만큼 새로운 아이템을 위해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팬들의 사랑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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