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이재훈&김지훈, ‘상플 2’ 새 MC 발탁
OSEN 기자
발행 2008.07.16 09: 00

이효리 솔비 등이 하차한 ‘상상플러스 2’에 쿨의 이재훈과 연기자 김지훈 등이 새롭게 투입돼 진행을 맡는다. 오는 22일부터 대폭 변화를 꾀하고 있는 KBS 2TV ‘상상플러스 2’는 기존 코너인 ‘풍선토크 터질거에요’와 새코너 ‘상상 우리말 더하기’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지애 아나운서가 투입돼 ‘상상 우리말 더하기’에서 안정적이고 차분한 진행을 이끌어 간다면 ‘풍선토크’에서는 이재훈과 김지훈이 투입돼 새로운 입담 대결을 펼친다. ‘상상플러스 2’관계자는 15일 “새로운 예능 MC를 발굴할 계획이다. 기존에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지 않았던 새내기 MC들이 투입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KBS 한 관계자는 16일 “쿨의 이재훈과 연기자 김지훈 투입이 최종 결정돼 17일 첫 녹화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올드&뉴’에서 우리말 전도사 역할을 하며 사랑받았던 ‘상상플러스’는 다양한 코너를 신설 폐지를 반복했지만 결국 ‘우리말’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상 우리말 더하기’에서 일상 생활에 만연한 외래어와 외국어를 우리말로 순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우리말’에 대한 향수가 생각보다 컸다”며 코너 신설 이유를 밝혔다. 진행 방식도 4명의 남자 MC와 여자 아나운서 진행 체제가 부활했다. 이재훈 김지훈은 탁재훈 신정환과 함께 예능 MC로 활약할 것이며 이지애 아나운서가 최송현의 자리를 대신한다. 예능 새내기 이재훈, 김지훈이 과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변화된 ‘상상플러스 2’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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