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사비타’ 배우 데뷔
OSEN 기자
발행 2008.07.16 09: 12

가수 이현(29)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로 나선다. 13년째 롱런하고 있는 뮤지컬 ‘사비타’에서 이현은 형의 헌신적인 희생에 가슴 아파하며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한 동현(동생) 역으로 나온다. ‘사비타’는 남경주, 최정원, 오만석, 엄기준 등 많은 실력파 배우들을 배출해 낸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이현은 2달 전 동생 동현 역으로 캐스팅 돼 연습을 하고 있다. 8월부터 무대에 오른다. 이미 이현은 지난 5, 6월 KBS 2TV ‘사이다- 그 남자 그 여자’와 케이블채널 MBC every1 ‘환상기담’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연기자 가능성을 대중에게 타진했다. 소속사 측은 “가수인 이현이 뮤지컬에서 노래는 자신있게 소화해내지만 대사 처리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쌓는 과정을 지켜보면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사비타’는 일본에도 수출돼 일본 유명 극단 ‘토호’에 의해 7월 26일부터 공연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