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준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한재석(35)이 촬영 중 멋진 드럼 연주를 선보였다. 15회에서 공개될 한재석의 드럼 연주 장면은 극 중 도영(김지수 분)이 버린 동생이 사월(이하나 분)임을 알게 된 준세의 복잡한 심리상태와, 사월에게 사실여부를 묻기 전 위로와 안정을 주려는 배려가 복합된 준세의 내면연기 도입부로 촬영됐다. 한재석은 ‘큐’ 사인이 떨어지기 무섭게 리듬감 살아있는 연주로 현장의 동료 연기자 및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평소 록, 재즈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조예가 깊은 한재석은 수준급 드럼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재석은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악기 연주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며 “준세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표현하는데 부족한 실력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취미로 연습해 온 드럼 연주를 작품 속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영과 사월을 둘러싼 비밀이 밝혀지며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준세의 갈등이 부각될 ‘태양의 여자’는 16일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