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외국인선수로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을 영입해 최강전력을 구축했다.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은 16일 "1985년생인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출신인 공격수 카리나 오카시오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192cm의 키에 레프트와 라이트는 물론 센터까지 볼 수 있는 카리나는 올라운드 플라이가 가능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도 참가한 지난 5월 말 일본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전에서 대표로 참가한 카리나는 128점으로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실력이 검증된 바 있다. 서브와 블로킹 실력도 탄탄한 카리나는 김연경, 황연주, 한송이가 버티고 있는 흥국생명의 전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황현주 감독은 "카리나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한 전천후 플레이어다"며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한국 리그에도 잘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핑크빛 돌풍을 일으키는 한 축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리나는 곧바로 훈련에 합류해 현지적응과 함께 동료들과 팀워크를 쌓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7rhdwn@osen.co.kr 흥국생명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