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7일 정수근 상벌위원회 개최
OSEN 기자
발행 2008.07.16 19: 50

폭행 사건으로 롯데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라는 중징계를 당한 정수근(31)이 이제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대에 오른다. KBO는 17일 오전 9시 정수근과 관련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 구단과는 별도로 정수근에 대한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영구제명 조치까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정수근은 16일 오전 3시 20분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아파트 앞에서 건물 경비원 신 모(54) 씨와 시비 끝에 전지 2주의 상해를 입혔다. 정수근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구대에 연행된 뒤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수근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정수근은 현재 해운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으며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wha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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