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라디오 진행하며 느끼하다는 오해 풀려"
OSEN 기자
발행 2008.07.17 01: 11

가수 성시경(29)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서 “라디오 진행을 하며 느끼하다는 오해가 많이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16일 밤 ‘라디오스타’에서 “라디오에서는 거짓말이 금방 들통난다. 그래서 느끼하고 건방지고 여자가 많다는 나에 대한 오해가 많이 풀린 것 같다”고 전했다. 라디오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마지막 방송 때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성시경은 “2년 7개월간 진행했다. 라디오 진행을 해본 분들은 이해하실텐데 심야방송은 고생을 하면서 방송을 하는 시간대라 더 울컥했던 것 같다. 그래도 꽤나 잘 참아냈다. 꾹 참고 노래 나갈 때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성시경은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중 누가 더 좋냐는 다소 짓궂은 MC들의 질문에 “너무 어렵다. (굳이 꼽아야한다면 내가 진행했던) 라디오에 출연해준 소녀시대를 꼽겠다. 그중 티파니가 사람을 감는 것(?) 같다. 라디오 청취자 중 한분이 소녀시대를 좋아해서 애인과 싸웠다는 사연을 보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만나면 기절할거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중 “난 양 중의 질이라고 소녀시대가 좋다”고 말했으며 김국진은 “나는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성시경은 마지막으로 “평생 노래하고 싶고 경험이 쌓이면 연기도 점점 나아질 듯 싶다”며 “(군에서) 돌아왔을 때도 내 노래를 들어주실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엄청나게 행복할 것 같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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