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로싱’(김태균 감독)이 제27회 벤쿠버 영화제 용호 부문에 진출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벤쿠버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인 토니 레인즈는 탈북자의 절절한 사연을 담은 영화 ‘크로싱’을 관람한 뒤 감명을 받아 영화사에 초청 의사를 밝혔다. 벤쿠버 영화제 용호 부문은 그 동안 ‘밀양’ ‘괴물’ ‘살인의 추억’ ‘형사’ ‘외출’ ‘장화, 홍련’ ‘오아시스’ 등의 한국 영화가 초청된 바 잇다. 또한 ‘크로싱’은 일본 씨네콰논에 판매됐다. 씨네콰논은 ‘쉬리’를 일본에 배급하면서 한국 영화를 본격적으로 일본에 소개한 배급사이자 제작사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무도 모른다’와 ‘홀라걸스’ 등을 제작했다. 씨네콰논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언론 및 NGO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크로싱’ 시사회에서 감동과 눈물이 넘치는 반응을 확인한 후 ‘크로싱’에 높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영화의 진정성에 감동을 받아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