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미남 미녀, 원인은 치아에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7 09: 24

멀리서 보면 훤칠한 미남, 멀리서 보면 연예인 뺨치는 외모를 자랑하는 미녀.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가까이에서 보면 매력이 확 떨어진다. 겉모습은 매력적이지만 유난히 입만 열면 매력이 떨어지는 이들, 자세히 살펴보면 원인이 ‘치아’에 있는 경우가 많다. 예쁜 얼굴, 멋진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삐뚤삐뚤한 치아, 토끼가 형님하자고 할 정도로 톡 튀어나온 앞니, 치아들이 겹쳐 있어 드라큘라가 연상되는 치아, 양치를 하지 않은 것 같이 누렇게 변색된 치아는 긍정적인 이미지에 반대되는 요소이다. 반대로 얼굴 자체가 뛰어난 미남미녀가 아니라고 해도 치아가 고르고 흰 경우에는 훨씬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얼굴이 못 생겨도 웃는 모습이 예쁠 경우에는 훨씬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 스타들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사랑스러운 서 선생 연기를 펼쳤던 탤런트 S씨 역시 그런 케이스이다. S씨는 얼굴은 뛰어난 미인이라기보다는 평범하다. 하지만 유독 웃는 모습이 예뻐서 훨씬 더 예뻐 보였고 이러한 특유의 미소로 인기까지 얻었다. S씨의 환하게 보이는 희고 가지런한 치아는 한눈에 봐도 깨끗하고 깔끔해 보인다. 치아가 삐뚤삐뚤하고 누런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치아교정을 한 뒤에 누런 치아를 하얗게 해 주는 치아미백을 해야 할까? 물론 그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단, 치아교정을 하는 데에는 2년에서 3년간의 긴 기간이 필요하고 교정을 하는 동안 치아에 붙이는 교정 장치는 심미적으로 좋지 않다. 좀 더 빨리 빠르게 변신하고 싶다면? 이제 좀 더 빨리 삐뚤 비뚤한 치아를 가지런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좀 더 빨리 치아를 하얗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루시아치과 정수용 원장은 '라미네이트’를 추천했다. 주로 연예인들이 하는 시술로 알려진 라미네이트는 보다 빠른 기간에 치아를 고르고 하얗게 보이게 할 수 있어 한 번에 두 가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치아성형이라고 강조했다. 라미네이트는 인조손톱 모양의 얇은 사기판이다. 이것을 치아를 0.5mm정도로 얇게 삭제한 다음 붙이게 되는 데, 하얀 색상으로 치아가 화사해지고, 고르게 붙이기 때문에 삐뚤비뚤했던 치아가 고르게 되는 것이다고 한다.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삭제량이 아주 적은 양이며, 빛이 잘 통과되는 투명한 양상으로 겉보기에도 실제 치아와 거의 비슷하단다. 정수용 원장은 “치아의 전체 상태가 아주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라미네이트로 교정효과와 미백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특히, 앞니의 충치치료 후 치아미백을 한 뒤에도 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에는 라미네이트가 정상 치아에 가까운 정도로 치아의 미관을 살려줄 수 있다.”라 전한다. 라미네이트는 모든 진료가 1~2주 정도로 짧고 2~3번 내원으로 치료가 끝난다는 설명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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