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디뉴, 베이징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8.07.17 09: 47

AC 밀란으로 둥지를 옮긴 호나우디뉴(28)가 다음달 열릴 2008 베이징올림픽에 브라질 대표팀으로 뛸 수 있게 됐다. 'BBC'와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호나우디뉴가 밀란과 계약하기 전에 결정된 사항을 존중할 것이다. 그를 풀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도 "그의 과체중이 올림픽을 통해 좋아질 것이다"며 그의 올림픽 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호나우디뉴는 브라질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뽑혔지만 전 소속팀인 FC 바르셀로나는 출전을 반대한 바 있다. 하지만 호나우디뉴는 밀란과의 이적협상 과정에서 올림픽 출전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켜 계약 선물로 베이징행 티켓을 받게 됐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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