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J리그 데뷔골...고베 통산 100승
OSEN 기자
발행 2008.07.17 09: 55

'중원 사령관' 김남일(31, 빗셀 고베)이 J리그 데뷔골에 성공했다. 김남일은 지난 16일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요시다 다카유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을 터트리며 팀의 소중한 1-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수원 삼성을 떠나 빗셀 고베에 입단한 김남일의 활약에 힘입어 고베는 3연승을 내달렸다. 한때 강등 위기가 거론되던 고베는 6승 7무 4패를 기록하며 8위에 올라섰다. 김남일의 활약이 더욱 뜻 깊었던 것은 이날 승리로 고베가 J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는 데 있었다. 고베의 주장 오쿠보 요시토는 "이제야 통산 100승을 이뤘다는 데 놀랐다"며 김남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고 김남일은 "J리그 데뷔골로 우리가 이겼을 뿐만 아니라 소속팀의 통산 100승에 기여했다니 기쁘다"고 화답했다. stylelomo@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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