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인 가수 비와의 인연을 간신히 지켜오고 있는 방송인 붐(26)이 “비와의 인연의 끈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붐은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에 출연해 불쑥 MC 남희석에게 “지훈이가 덮고 자는 이불이 무엇인지 아냐?”며 “컴온요”라고 농담을 던져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남희석은 “항상 가수 비를 지훈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에 붐은 “지훈이와의 인연의 끈을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비와 제대로 통화한 적은 있는 것이냐”고 남희석이 묻자 붐은 “6년 전 딱 한번 전화가 왔었는데 그 이후 소식이 끊겼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 말을 들은 MC 현영은 “두 사람의 인연의 끈을 아마도 비 쪽에서 놓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해 붐을 당황하게 했다. 붐은 또 ‘살리고 노래방’ 코너에서 빅뱅의 ‘거짓말’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소화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날 붐은 평소 습관처럼 '거짓말'의 후렴을 "i'm so sorry but I love you, 다 그르지 마요”로 바꿔 부르며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 밖에 가수 유채영과 고유진, 자두 라이언, 가비앤제이의 장희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대결! 노래가 좋다’는 20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