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상대' 미국, 전 롯데 용병 포함 엔트리 발표
OSEN 기자
발행 2008.07.17 11: 59

한국 야구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맞붙게 되는 미국 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17일(한국시간) 데이비 존슨 감독이 이끄는 24명의 최종 엔트리 중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나머지 1명은 오는 23일 베이징올림픽위원회(BOCOG) 명단 제출 마감시한에 맞춰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미국 선수단은 투수 12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현재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가 있는 선수는 없으며 트리플A 14명, 더블A 7명, 싱글A와 대학선수가 1명씩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나이대가 20대로 비교적 젊은 선수로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야수 명단 중에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존 갈(30)이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존 갈은 지난 2006년 마이로우의 대체 용병으로 롯데에서 잠시 활약했다. 당시 갈은 43경기에 출장해 홈런은 1개도 뽑지 못했고 2할4푼3리의 시즌 타율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은 오는 8월 13일 한국과 첫 대결한다. ◆투 수(12명) -우완투수(9명) : 제이크 애리타(22, 볼티모어 싱글A), 트레버 카힐(20, 오클랜드 더블A), 케빈 젭슨(24, LA에인절스 트리플A), 브랜든 나이트(33, 뉴욕 메츠 트리플A), 마이크 코플러브(32, LA다저스 트리플A), 블레인 닐(30, 디트로이트 트리플A), 제프 스티븐스(25, 클리블랜드 트리플A),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0, 샌디에이고대학), 케이시 웨더스(23, 콜로라도 더블A) -좌완투수(3명) : 브렛 앤더슨(20, 오클랜드 더블A), 지노 에스파인리(26,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 클레이튼 리처드(25,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 ◆포 수(2명) : 루이스 마슨(22, 필라델피아 더블A), 테일러 티가든(25, 텍사스 트리플A) ◆내야수(5명) : 브라이언 바든(27, 세인트루이스 트리플A), 매튜 브라운(26, LA에인절스 트리플A), 제이슨 도널드(24, 필라델피아 더블A), 마이크 헤스먼(30, 디트로이트 트리플A), 테리 티피(29, LA다저스 트리플A) ◆외야수(4명) : 덱스터 파울러(22, 콜로라도 더블A), 존 갈(30, 플로리다 트리플A), 매튜 라포타(23, 클리블랜드 더블A), 콜비 래스머스(22, 세인트루이스 트리플A) letmeout@osen.co.kr . . . . .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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