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현(22, 울산)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파주 NFC에서 양동현의 MRI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양동현은 왼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으며 6주간 치료를 받아야되는 상황. 따라서 양동현은 베이징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없게 되었다. 양동현은 지난 1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입어 전반 도중 교체 아웃됐었다. 양동현의 부상 아웃으로 인해 올림픽 대표팀 제3의 공격수 발탁 경쟁은 서동현(23)과 신영록(21, 이상 수원)의 싸움으로 압축됐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에는 양동현 외에 최철순(21, 전북)이 왼쪽 검지 발가락에 부상을 입은 상태이다. 박주영(23, 서울) 역시 오른쪽 허벅지 안쪽 근육에 이상이 있는 상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