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최강의 멤버를 뽑았다"…日야구대표 24명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8.07.17 20: 11

"최강의 선수를 뽑았다" 일본야구대표팀이 17일 베이징올림픽 최종멤버 24명을 선정 발표했다. 선수 전원이 프로선수로 주니치가 4명으로 가장 많고 한신 롯데 소프트뱅크 세이부 등이 각각 3명이 뽑혔다. 요미우리는 투수 우에하라 고지와 포수 아베 신노스케 2명이 일장기를 달았다. 포지션을 보면 투수는 10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됐다. 3명 가운데 2명이 예선대회 출전 선수들이다. 좌우 균형을 맞췄고 발빠르고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수비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포진됐다. 야쿠르트 내야수 미야모토 신야는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주장으로 뛴다.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정말 고민끝에 24명의 선수를 뽑았다. 10명을 뽑을지 11명을 뽑을지 투수 인원을 놓고 고민했다. 현재 일본의 최강멤버들이라고 자부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최근 부상선수들이 속출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아라이(요통)는 어제 통화를 했는데 반드시 컨디션을 맞추겠다는 답을 들었다. 주장은 물론 미야모토이다"고 말했다. 다부치 고이치 수석 겸 타격코치는 "스트라이크존이 넓기 때문에 야수는 일방장타력보다는 광각타법을 할 수 있는 타자를 우선으로 뽑았다. 연결의 야구, 차분한 야구를 한다면 승리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고지 수비및 주루코치는 "가장 논란이 된 점은 투수 인원이었고 야수를 14명으로 결정했다. ⅔이상은 예선에 출전한 선수들이다. 긴장감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오노 유타카 투수코치는 "투수 10명은 나이와 함께 좌우 균형을 맞췄다. 선발후보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옥석을 고르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에하라는 마무리를 맡는게 좋다. 다나카는 폭넓게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대표팀은 8월2일부터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에서 합숙훈련을 시작으로 5일 요미우리 2군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어 8~9일 센트럴리그 선발팀과 평가전을 마친 뒤 10일 베이징으로 건너간다. 이어 오는 13일 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본선리그에서 쿠바와 첫 경기를 벌인다. ◇일본 야구대표 최종명단 24명 ▲투수(10명)=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 가와카미 겐신 이와세 히토키(이상 주니치) 후지카와 규지(한신) 다르빗슈 유(니혼햄) 와다 쓰요시 쓰지우치 도시야(이상 소프트뱅크)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 나루세 요시히사(지바 롯데) ▲포수(3명)=사토자키 도모야(지바 롯데) 야노 아키히로(한신)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내야수(7명)=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 가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 아라키 마사히로(주니치)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아라이 다카히로(한신) 니시오카 쓰요시(지바 롯데)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 ▲외야수(4명)= 사토 다카히코(세이부)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 모리노 마사히코(주니치)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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