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임창용, 1피안타 2K 무실점 '22세이브째'
OSEN 기자
발행 2008.07.17 21: 06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2)이 오랜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17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 1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추가하며 무실점으로 간단하게 시즌 22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4명의 타자를 맞아 투구수는 14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지난 1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 이후 5경기, 6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평균자책점도 1.91에서 1.85까지 낮췄다. 임창용은 첫 타자 도리타니 다카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던진 싱커가 높게 제구되며 중전안타를 허용,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다음타자 야노 아키히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임창용은 대타 히야마 신지로마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또 역시 대타로 나선 후지모토 아쓰시 역시 4구만에 삼진으로 낚아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직구 최고구속은 네 번째 타자인 후지모토를 상대할 때 던진 두 번째 공으로 156km를 찍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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