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무패 우승'의 주역 질베르투 실바(32, 브라질)가 그리스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그리스의 명가 파나티나이코스가 실바를 영입해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파나티나이코스는 실바의 몸값으로 아스날에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를 지불했을 뿐만 아니라 300만 유로(약 48억 원)의 연봉을 보장했다. 실바는 파나티나이코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난 여전히 더 많은 성공을 원하고 있고 파나티나이코스의 야망은 나와 맞는다. 내가 그리스에 방문했을 때 공항에서 날 반겨준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수석코치로 활약했던 헹크 텐 카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파나티나이코스는 실바의 영입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아스날은 마티유 플라미니를 AC밀란에 자유계약선수로 내준 것을 시작으로 알렉산더 흘렙에 실바까지 이적시키며 3명의 주축 미드필더를 잃게 됐다. stylelomo@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