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크리스마스로 무더위 날려 버리세요!" '빨간 치어리더'가 돌아왔다. 미니스커트 산타클로스를 보고 싶다면 주말에 잠실야구장으로 가자. 해마다 여름이면 기다려지는 잠실구장의 명물, LG 트윈스(대표이사 김영수)의 '썸머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열린다. 지난 2001년 시작된 이후 숱한 남성팬들의 '절대 지지' 속에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썸머 크리스마스'는 19~20일 이틀에 걸쳐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홈경기 때 실시된다. 빨간색 산타 복장을 한 치어리더들을 따라 캐럴을 맞춰 공연을 하고, 워터샤워를 할 수 있는 'cool zone' 운영과 현악 4중주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 가족 참여 이벤트인 아빠 산타 만들기 등 무더위를 잊을 기회를 제공한다. LG는 올해 '썸머 크리스마스' 행사에 대형 에어 산타모형, 산타 복장 치어리더와의 즉석 사진 촬영,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어린이 캐롤 부르기 대회, 물풍선 던지기 등 겨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관중들에게 스노우 스프레이 200개와 산타모자 100개를 증정하며 어린이관객에게 선물도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19일 홈경기 시구는 탤런트 김유미씨가, 20일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 캐릭터 ‘도라’가 시구할 예정이다. farinelli@osen.co.kr LG 트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