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식객’(박후정 극본, 최종수 연출)에 주인공 성찬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김래원(27)이 재밌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래원은 17일 전남 완도군 노화읍 북고리에서 드라마 현장공개를 가진 뒤, 뒤이은 인터뷰에서 “2회 때 등장한 민어부레 순대의 주재료는 민어부레가 아닌 돼지 곱창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순대의 주재료인 민어부레를 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해 돼지 곱창으로 대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방송분에서 민어부레 순대는 화려한 빛깔과 먹음직스러움을 자랑했다. 김래원은 "모두들 맛있겠다는 표정을 짓는 데 자세히 보면 놀라는 표정"이라며 "돼지 곱창에 열매와 성게가 들어가 먹는 순간 써서 바로 뱉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다른 것을 먹었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객’은 최근 시청률 20%대를 탈환하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yu@osen.co.kr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