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하늘이시여’의 자경 이미지 벗고 싶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7.18 09: 53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눈물의 여왕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28)가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창 감독)에서 캐릭터 변신에 도전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정희는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에서 까칠하고 냉정한 여선생 소영으로 변신했다. 그녀는 “첫 스크린 데뷔작이 공포라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강한 캐릭터를 하고 싶었고 ‘자경’의 이미지에서도 벗어나고 싶었다. 그런 면에서 ‘소영’이 딱 내가 원하던 캐릭터였다”며 캐릭터 변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 영화 촬영장에 갔을 때는 정말 눈 앞이 캄캄했었다. 이범수 선배님이 고민도 상담해주셨고 많이 도와주셨다. 이범수 선배님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텐데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영화 촬영을 모두 마친 후 윤정희는 창 감독에게 “다시 한번 꼭 감독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신뢰를 표시하기도 했다. 2008년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호러스릴러 ‘고死: 피의 중간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로, 8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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