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15년만에 예능프로 첫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8.07.18 11: 38

가수 바비킴(35)이 데뷔 15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난 2일 MBC ‘놀러와’ 힙합 특집 방송에 김진표, 이하늘 등과 출연한 바비킴은 1994년 닥터레게로 데뷔한 이후 15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 녹화 현장으로 부가킹즈 멤버인 주비트레인을 통역으로 대동하고 나타난 바비킴은 “신랑 유재석씨가 힙합마니아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나를 만나고 싶은 인물로 꼽았다는 말을 전해듣고 기분이 좋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녹화 현장에 가장 먼저 나타난 바비킴은 가요프로그램이 아니라 데뷔 이후 첫 토크프로그램 출연이어서 바짝 긴장했다는 후문이다. 한국말에 능숙하지 못한 바비킴은 막상 녹화가 시작되자 특유의 어눌함으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께 출연했던 이하늘은 “바비킴의 토크 능력이 검증되지 않아 우려했는데 수준 이상의 재치를 선보여 깜짝 놀랐다. 방송이 나가면 바비킴에게 토크쇼 출연 러브콜이 쇄도 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놀러와’ 진행을 맡고있는 김원희, 유재석 역시 “바비킴의 꾸밈없어 보이는 모습이 너무 천진할만큼 순수해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다”며 녹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