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가 음악 차트 정상에 오르며 조용하게 바람 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주 3위를 차지한 다비치가 원더걸스를 뛰어넘어 ‘사랑과 전쟁’으로 이번 주(7월 10일~7월16일) 벅스 차트 정상에 올랐다. 하하의 코믹한 랩 피처링이 더해진 ‘사랑과 전쟁’은 네티즌들로부터 “귀에 착착 붙는 멜로디와 신선하고 재미있는 가사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앨범을 발표한지 2주 만에 당당히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5년만에 컴백해 화제를 모았던 브라운 아이즈 ‘가지마 가지마’는 지난 주에 비해 2계단 하락하며 원더걸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원더걸스와 엄정화는 순위 변동 없이 각각 2위와 4위를 유지헀다. MC몽은 후속곡 ‘미치겠어’로 69계단을 뛰어오르며 7위를 차지했고 군입대를 앞두고 10번째 앨범을 발표한 이기찬은 21위로 차트에 진입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이번 주의 화제는 단연 이효리였다.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 및 삭제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는 3일 연속으로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주간 차트에서는 29위로 진입,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무더운 날씨만큼 차트 상위권에서 여성 가수들의 경쟁도 뜨겁다.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다비치를 비롯해원더걸스(2위), 엄정화(4위), 씨야&다비치&블랙펄(8위), 거미(10위)와 이번 주 29위로 차트에 진입한 이효리까지 가세해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8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 데뷔한 2AM이 ‘이 노래’로 벅스 차트 31위에 등장한 것을 비롯해 이승철(34위), 타이푼(39위), 지아(49위), 봄여름가을겨울(64위), 최정원(65위), 태사비애(67위), 베이비복스(84위) 등 많은 가수들이 새로운 앨범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