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튼살로 짧은 옷이 부담스럽다면? 튼살치료 한방솔루션
OSEN 기자
발행 2008.07.18 12: 26

날씨가 점점 무더워짐에 따라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있다. 반팔과 치마, 나시 등의 옷차림이 필요한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가 찾아오면 말 못할 고민으로 앓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튼살' 이라는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다. 과거에는 갑작스런 체중 증가에 맞춰 피부표면이 늘어나주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춘기나 임신 시기에 부신피질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신피질 호르몬은 신장위에 붙어있는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분비되는데 사춘기나 임신을 하였을 때 그 양이 증가한다. 딱히 비만이라 볼 수 없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 역시 소변에서 이 호르몬이 증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진피층의 변성된 콜라겐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키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크림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해 하는데 크림은 진피층의 변성된 콜라겐까지는 영향을 주지 못하므로 튼살 크림을 통한 마사지는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기대할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튼살의 대책이 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겠다. 한의사 김진형 원장(명옥헌 한의원)은 "한방에서는 튼살 부위에 침을 놓는 시술을 통해 기혈순환을 돕고 세포가 자연스럽게 재생되도록 한다. 동시에 체표의 상태에 큰 영향을 끼치는 폐와 대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한약을 처방하고 한방 외용제로 피부 관리를 해줌으로써 치료를 한다"며 "튼살은 방치했을 경우 흰색으로 변하는데 이 시점에서는 치료의 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본인의 관리를 위한 노력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튼살의 관리법에 관해 설명했다. 튼살 관리 방법 1. 전문 스크럽 제품이나 딥 클렌징 효과가 있는 스크럽제로 피부 표면에 쌓인 각질을 꼼꼼하게 제거해준다. 2. 보디 오일을 이용해 마사지 하여 피부의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3. 피부의 보습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팀 타월을 해주거나 오일을 바른 후 랩으로 덮어준다. 4. 보이는 부분에 살이 튼 경우 컨실러나 펜슬타입의 스틱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듯 펴주면 상당부분 커버될 수 있다. 이처럼 튼살은 조속한 치료와 본인의 관리 여하에 따라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오래되어 변색한 튼살이라도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더 이상 가슴앓이 하지 말고 지금부터 노력하여 올여름은 당당히 피부를 드러내 보이도록 하자.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명옥헌한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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