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 포항, '동병상련' 울산 잡을까?
OSEN 기자
발행 2008.07.18 13: 23

최근 4연패하며 부진에 빠진 포항이 울산과 오는 19일 홈에서 라이벌전을 펼친다. 현재 포항은 4연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닌 상황이다. 특히 부상선수가 속출해 전력 누수가 심한 상황이다. 김기동과 황지수가 발가락과 어깨에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김재성과 최효진, 황재원 등이 경고 누적과 지난 경기 퇴장으로 피치 위에 나설 수 없어 베스트일레븐을 꾸리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포항은 데닐손과 스테보, 남궁도 등 공격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군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과감히 기용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태세다. 이에 맞서는 울산 역시 그리 좋은 사정은 아니다. 우성용 염기훈 양동현 등 공격수들이 부상의 늪에 빠져있다. 오장은도 정상이 아니다. 이같은 상황 때문에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3무로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포항이 울산에 49승 39무 38패로 앞서있다. 또한 포항은 주요한 시점에서 울산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좀 더 자신감있는 모습이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