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축구의 새로운 선장으로 페테르 라다(49) 감독을 발탁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체코 축구협회가 유로2008을 끝으로 물러난 카렐 브루크너 감독의 후임으로 라다 수석코치를 승격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축구협회는 지난 2001년까지 체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요제프 호바네츠 감독의 복귀를 고려해왔다. 그러나 라다 감독이 수석코치로 오랫동안 재직, 체코 대표팀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라다 감독은 호바네츠 감독 밑에서도 수석코치를 맡았던 경험이 있다. 라다 감독은 "팀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도록 이끌고 싶다"며 "곧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이 시작된다.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라다 감독은 오는 8월 20일 웸블리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의 친선전을 시작으로 9월 10일 북아일랜드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