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G-드래곤(20)이 탤런트 박해진에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뉴패밀리로 등장한다. 평소 고정 멤버인 대성이 출연하는 ‘패밀리가 떴다’를 즐겨보던 G-드래곤이 직접 출연하기로 한 것.
‘패밀리가 떴다!’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서해안의 백미리라는 바닷가 마을. 서해안 갯벌과 푸른 바다가 있는 곳에서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박예진을 비롯한 패밀리들은 숭어 낚시와 전복 따기에 도전한다.
G-드래곤은 프로그램의 특성한 리얼한 모습을 많이 보여야 하는 부담을 안고서도 최선을 다해 주변의 찬사를 받았다고 한다. 뜨거운 태양빛 아래에서 몸이 벌겋게 익으면서도 몇 번이나 바닷물에 뛰어들고, 커다란 낚시 도구를 들면서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화제 만발 게임 ‘사랑해 게임’에서도 특유의 눈웃음과 여심을 녹이는 고백으로 이효리, 박예진의 마음을 흔들어 뽀뽀 벌칙을 받아내기도 했다는 소식이다.
한편, 실제 촬영 현장에서 G-드래곤과 유재석은 매 게임마다 라이벌 아닌 라이벌로 만났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그러면서도 서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모두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빅뱅의 팬을 자처하는 유재석과의 만남 때문이다. 유재석은 촬영 때마다 빅뱅의 ‘거짓말’을 즐겨 부르고, 윤종신과 함께 ‘빅뻔’을 결성해 C-드래곤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국민 MC 유재석과 G-드래곤과의 만남은 27일 오후 5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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