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출전 티켓을 놓고 한국과 경쟁을 벌였던 슬로베니아와 캐나다가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이 속했던 C조 1위로 8강에 올랐던 슬로베니아는 지난 18일 밤 그리스 아네테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서 3쿼터에만 3점슛 7개를 내주며 81-70으로 패하고 말았다.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유력한 후보였던 슬로베니아는 푸에로트리코의 빠른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특히 팀 주장인 라쇼 네스테로비치가 대표팀서 물러날 뜻을 밝혀 2배의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또 앞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 캐나다의 경기서는 한국에 극적인 패배를 안겼던 캐나다가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83-62로 무릎을 꿇고 탈락했다. 이로써 19일 벌어질 크로아티아-독일, 푸에르토리코-그리스의 4강전 승자가 베이징 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게 되고 패한 팀은 3,4위전을 벌여 마지막 한 장의 출전권을 다투게 됐다. 독일은 8강전 최고의 빅카드였던 브라질전서 78-65로 승리, 4강에 올랐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