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어리게 보인다는 소리, 나를 자극하는 소스”
OSEN 기자
발행 2008.07.19 11: 53

배우 장근석(21)이 자신을 어리게만 보이는 주위의 시선이 오히려 자신을 자극하는 소스가 된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최근 마리끌레르 8월호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작품 들어갈 때마다 주변에서 ‘장근석이 해?’ 하고 우려를 많이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드라마 ‘황진이’ 때도 ‘하지원의 상대역으로 무슨 장근석이냐’ ‘연기는 되겠냐’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 생각을 엎어버려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지금도 너무 애 같아 보이기만 한다는 말을 듣고 있지만, 그런 말들이 나를 자극하는 소스가 된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지난 3월 종영된 드라마 '쾌도 홍길동'에서 그 동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우울하고 묵진한 이미지의 창휘로 변신, 남성스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한 바 있다. 그는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오히려 사극 톤이 더 어울린다” 면서도 “‘쾌도 홍길동’과 영화 ‘아기와 나’를 병행하는 동안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기 때문에 절대 사극이랑 아기와 하는 작품은 안 하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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