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팀 완승으로 이틀 연속 등판 불발
OSEN 기자
발행 2008.07.19 20: 43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2)이 팀의 대승으로 두 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임창용은 19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를 덕아웃에서 관전하며 팀의 8-3 완승을 만끽했다. 임창용은 전날에도 팀이 8-3으로 완승, 세이브 조건이 되지 않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17일 한신전에서 시즌 22번째 세이브(1승 3패 2홀드)를 올린 임창용은 계속해서 요미우리 마무리 마크 크룬(24세이브)에 이어 이 부문 센트럴리그 4위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도 1.85 그대로. 선발 마스부치 다쓰요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후 마쓰오카 켄이치, 요시카와 마사히로, 가마다 유야가 차례로 이어던진 야쿠르트는 끝까지 팀 승리를 지켜냈다. 5회까지 2-1로 앞서던 야쿠르트는 6회 공격에서 3루타 1개 포함 5안타 2볼넷을 집중시켜 6득점, 승부를 굳혔다. 9회 2사 후에는 가마다가 투런포를 얻어 맞아 잠시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야쿠르트는 이날 승리로 지난 17일 임창용이 시즌 22번째 세이브를 올린 한신전 이후 시즌 세 번째 3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한국프로야구 KIA에서 방출됐던 발데스(일본 등록명 윌슨)는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2할7푼5리가 됐다. 특히 발데스는 2회 무사 2,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결승점을 올린데 이어 6회 1사 1, 2루에서는 4-1로 달아나는 중전적시타를 때려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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