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태욱이와는 눈빛만 봐도 통해요"
OSEN 기자
발행 2008.07.19 22: 50

"우리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최태욱(27)과 조재진(27)이 각각 골을 터트리며 전북 현대를 패배에서 구해 승점 1점을 챙겼다. 강민수와 이요한이 각각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수비에 허점이 있었지만 전북은 2골을 넣은 이청용에 맞서 서울과 1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리그 15라운드 경기서 2-2로 비겼다. 조재진은 "최태욱과는 오랜만에 뛰지만 사실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안다"며 전북의 중위권 도약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최태욱도 "호흡이 잘 맞는다"며 그동안 부진을 씻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재진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나가라는 감독님의 주문으로 자신감있게 경기했던 것이 큰 힘이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볼을 오래 소유하라고 주문을 받았다"며 앞으로 조직력을 좀 더 다듬어 올림픽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후반 7분 조재진(가운데)이 2-2 재동점골을 넣고 최태욱(오른쪽) 등의 축하를 받고 있다./상암=윤민호 기자 y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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