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이미 최종 엔트리는 결정됐다"
OSEN 기자
발행 2008.07.20 07: 25

"최종 엔트리는 결정됐다.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것이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대구 FC의 경기가 열린 지난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성화 감독이 나와 하고 김창수(부산)과 이근호(대구)를 지켜 보았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박성화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서 온 것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현재 컨디션은 어떤지 혹은 부상과 같은 돌발 상황이 일어난 것을 대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화 감독이 지켜 보는 가운데 올림픽 대표팀 승선이 사실상 확정된 이근호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성화 감독은 "이근호와 김창수 등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왔다"면서 "그들의 상태를 직접 보면서 선수 선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성화 감독은 "이미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정리했다"면서 "예비 선수들까지 모두 부르겠지만 훈련은 최종 18명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박성화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의 이근호는 큰 활약을 펼쳤다. 반면 부산의 수비수 김창수는 상대적으로 체력적 저하를 면치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박성화 감독은 "모든 코칭스태프가 각 경기장에 나가 있다"며 "최종 점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