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모차르트' 토마시 로시츠키(27)가 부상에서 벗어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아스날 소속 미드필더 로시츠키가 9월 복귀를 예고했다고 AFP 통신이 20일(이하 한국시간) 체코의 '데일리 스포츠'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로시츠키는 "부상을 이유로 아스날과 시즌의 시작을 같이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그러나 9월까지는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의지를 전했다. 지난 1월 뉴캐슬과 FA컵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던 로시츠키로서는 8개월여 만의 복귀다. 애초 로시츠키는 유로2008에 출전하기 위해 수술이 아닌 재활을 선택했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악화되어 5월 햄스트링 수술을 받으며 복귀가 늦춰졌다. 로시츠키의 복귀전은 체코 국가대표팀이 아닌 소속팀 아스날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로시츠키는 "북아일랜드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예선보다는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