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던 SBS ‘물병자리’가 19일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물병자리’(김두삼 극본, 김수룡 연출) 마지막 회는 15.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14%의 시청률로 아침드라마 왕좌 자리를 지켰던 만큼 마지막회 역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물병자리’는 3월 3일 첫 방송 후 지난 5개월 동안 평균 1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드라마가 막바지로 치달았던 7월 4일 107회 방영분으로 17.8%를 기록했다. ‘물병자리’가 종영하면 새로운 아침드라마 왕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물병자리’ 후속으로는 문정희 주연의 ‘며느리와 며느님’이 방송된다. 과연 전작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MBC ‘흔들리지마’도 최근 선전하고 있다. 홍은희 김남진 등이 주연한 ‘흔들리지마’는 꼬이고 꼬인 관계와 사건들에 시청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지만 최근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15% 안팎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KBS 1TV ‘큰언니’는 10%초반의 시청률이지만 후발주자로서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따라 시청률 변동 가능성이 크다. 2TV ‘난 네게 반했어’ 홀로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물병자리’의 뒤를 이은 아침드라마 왕좌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