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락, 난생 처음 수염 기르고 이미지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07.20 10: 37

가수 일락(27)이 미니앨범 발표를 앞두고 변신을 시도했다. 일락은 앨범 자켓 사진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스타일리시 한 ‘일락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번 이미지 변신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수염이다. 평소 깔끔하고 세련된 멋을 추구해왔던 일락은 수염으로 인해 거친 듯한 강한 이미지를 연출 했다. 일락은 “이번 타이틀곡 느낌이 트렌디한 레게 음악이라 곡의 느낌을 좀 더 살리고자 난생 처음으로 수염을 길러봤다. 수염이 많이 나는 편이 아니라 처음에는 좀 보기 흉해 약 한 달 가량은 집 밖 출입을 자제했다. 수염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 오랜만에 회사에 들렀는데 보자마자 회사 식구들 모두가 색다른 멋이 있다며 의외(?)의 반응을 보여 솔직히 좀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장혜진 선배님이 내 수염 기른 모습에 거의 쓰러지다시피 하며 호응도가 가장 좋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제부도 인근에 위치한 어섬 비행장에서 촬영한 자켓 사진은 이번 미니앨범의 앨범명인 ‘Footloose’에서 느껴지 듯 ‘자유분방한 일락’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일락의 색다른 매력을 담아내는데 중점을 뒀다. 그동안 일락의 모든 앨범 자켓 사진을 촬영해왔던 이수진 사진 작가는 “처음 수염을 길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치가 잘 안 돼 사실 고민을 좀 했었다. 그동안 일락 씨를 수차례 촬영해 봤지만 이번만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없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락은 지난 14일 신인 여배우 서효림과 함께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헤픈여자’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뮤직비디오는 24일 앨범발매와 함께 온라인과 지상파 TV 및 케이블 TV를 통해 공개된다. happy@osen.co.kr 캔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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