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3)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렌발 병원에서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지 일주일만에 퇴원했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에 따르면 졸리는 이날 새벽 4시쯤 남들의 시선을 피해 몰래 병원을 빠져나갔다. 병원 관계자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두 아이 모두 건강하며 산모인 졸리도 건강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실로에 이어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두번째 태어난 쌍둥이는 녹스 레온과 비비안 마셰린으로 이름지어졌다. 이로써 세계적인 톱스타 커플 '브란젤리나'로 유명한 두 사람은 친자 3명 외에도 3명의 입양아 등 모두 6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대가족으로 탈바꿈했다. 병원 밖에는 몇 명의 파파라치와 일부 취재진이 진을 치고 기달렸지만 이들 가족의 기습적인 퇴원 모습을 렌즈에 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와 피트 가족은 프랑스 코렌스 지역의 최고급 샤토를 빌려서 장기간 머물 예정이다. 졸리와 피트 커플은 새로 태어난 쌍둥이 사진의 첫 게재 독점권을 한 언론사에 1100만 달러(110억 원)에 판매한 것으로 대변인이 밝힌 바 있다. mcgwire@osen.co.kr 첫 딸 실로가 태어났을 당시의 졸리와 피트 커플, '피플' 표지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