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춤’ 원투, 이번엔 ‘빙글빙글 춤’
OSEN 기자
발행 2008.07.20 13: 38

요즘 댄스가수들에게는 귀에 쏙 들어오는 안무 작명 센스도 필수다. 원더걸스의 ‘텔미 춤’, 쥬얼리의 ‘ET춤’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안무 하나 있어야 ‘인기가수’로 거듭날 수 있다. 1집 ‘자 엉덩이’를 통해 ‘엉덩이 춤’을 선보였던 원투가 이번에는 ‘빙글빙글 춤’을 선보인다. 원투는 ‘못된 여자’에 이어 ‘개과천선’으로 후속 활동을 시작하며 20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미니앨범 수록 곡인 ‘개과천선’은 ‘열여자 마다 않는 바람둥이가 한 여인을 만나 진실한 사랑을 느끼며 개과천선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가요계의 히트곡 제조기 윤일상이 작곡, 이승호가 작사를 맡아 명품 콤비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개과천선’의 리믹스 버전에서 소개될 ‘빙글빙글 춤’은 멤버 오창훈의 몸 개그가 안무로 재탄생 된 것이다. 오창훈은 무더위 속에서 계속되는 안무 연습으로 치진 댄서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코믹 댄스를 선보였고 유쾌한 ‘개과천선’과 잘 맞다는 판단에 즉석에서 안무로 재탄생됐다. 게다가 ‘개과천선’은 원투의 유머 넘치는 입담에 걸맞게 재미있는 가사와 20여 개가 넘는 사자성어로 이루어져 있고 강한 비트와 리듬이 가미돼 더위로 지친 팬들에게 소나기 같은 시원함을 선사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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