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를 데려올 수 있다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매유)와 레알 마드리드측의 공방전이 점점 가열되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 포르투갈)를 팔 생각이 전혀 없으며 그가 맨유에 남아 있을 것임을 확신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라몬 칼데론 회장도 가만 있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호나우두를 포르투갈에서 직접 만났으며 그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맨유에 남아있을 것임을 강조한바 있다. 하지만 21일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칼데몬 회장은 8500만 유로(약 1341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지만 호나우두를 데려오는 것이 쉽지 않다면 더 많은 돈을 준비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칼데론 회장은 "어려운 이적 협상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데려오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한 뒤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가격을 낮추지 않을 것이며 반대로 우리가 호나우두를 데려오고 싶다면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수도 있다"며 호나우두 영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7rhdwn@osen.co.kr . . . . .
